[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바이스'(아담 맥케이 감독)가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벚꽃 시즌과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 그리고 영화의 주요 관람층인 20대 대학생들의 중간고사에도 불구하고 ‘바이스’는 뜨거운 호평 속에 바로 오늘(4/19 오전 10시 기준)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들을 비롯해 1020을 겨냥한 로맨스 영화들과 액션,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포진한 가운데 ‘바이스’는 쉽게 선택하기 힘든 정치 관련 주제, 완벽한 분장으로 크리스찬 베일 캐스팅을 의심하게 만드는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증명된 완성도와 위트 뒤에 숨겨진 날카로운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바이스’는 정치와 우리 현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각성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 깊이 있는 작품으로서 영화적 재미와 지적 경험을 동시에 안겨주며 지성인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치열한 개봉 시장 속에서 10만 관객을 동원한 ‘바이스’는 대학생들의 중간고사 종료에 맞춰 세계의 흐름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봐야할 작품으로서 또 한번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바이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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