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1명 소녀의 힘이 이 정도로 셀 줄이야. 아이오아이는 그 어떤 오디션 출신 가수도 뚫기 힘들었던 ‘타 방송사’ 장벽도 훌쩍 넘었다. 게다가 시청률까지 보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쯤 되면 ‘역대급 오디션 스타의 탄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오아이의 탄생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각 소속사 혹은 개인적으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던 연습생이 참여한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됐다. 이들은 여느 그룹들과 달리 ‘한시적 활동’을 약속하고 아이오아이라는 그룹으로 묶였다.
이들은 그룹이 만들어진 오디션 당시부터 결성 이후 행보까지 이전에 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세요”라던 ‘프로듀스 101’ MC 장근석의 멘트는 시청자의 귓가에 여전히 맴돌고, 메인 미션곡 가사 “픽미 픽미 핍미업”은 오디션을 넘어 전국을 휩쓸었다.
아이오아이가 데뷔 전 녹화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3.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평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앞서 방송된 tvN ‘SNL코리아7’ 역시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3%(전국기준), 최고 3.4%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두 기록 경신이다.
아이오아이 멤버 김세정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 ‘어서옵쇼(SHOW)’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인터넷 생중계 된 ‘어서옵쇼’에서 김세정은 성공 기원 고사의 사회를 맡아 활약했다.
오는 11일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스페셜 초대석, 오는 29일에는 KBS2 ‘안녕하세요’에도 출연한다.
게다가 아이오아이는 광고계 핫한 모델로 떠올랐다. 미성년자 멤버들을 제외하고 주류 광고를 찍었는가 하면, 이동통신사, 교복, 게임, 음료, 화장품, 쇼핑몰 광고까지 섭렵했다.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는 여러 분야의 얼굴이 된 아이오아이에게 ‘CF스타’라는 호칭도 아깝지 않은 상황이다.
화제성이나, 시청률 면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아이오아이를 향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JTBC, tvN, 김민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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