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엄마가 딸의 남자친구를 선택한다? 아직은 물음표만 가득한 대타맞선프로젝트 ‘엄마야’가 신개념 소개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일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야’의 핵직구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대타 맞선 프로젝트’라는 설명답게 엄마와 예비 사위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MC 이휘재 옥택연을 박장대소케 만드는 거침없는 엄마들의 다이렉트 질문 폭격과 훈훈한 비주얼의 예비 사위가 눈길을 끈다.
‘남자와 엄마가 하는 소개팅’이라는 자막과 함께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뿜어내는 엄마들이 등장, “좋은 사윗감을 꽉 잡아야겠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훈훈한 비주얼의 예비 사위들의 등장에 화사한 미소로 반기던 엄마들은 금세 매의 눈을 장전하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남자들을 샅샅이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남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호감형으로 누가 봐도 훈훈한 비주얼의 남자들은 “외모를 많이 보느냐”라는 엄마의 질문에 “골반을 본다”라며 취향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끈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엄마들을 사로잡은 남자들과 함께 송윤아 송지효 손담비 닮은꼴 딸들의 실루엣이 공개됐다. 얼핏 드러난 딸들의 희미한 실루엣에는 남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기에 충분한 매력이 엿보여 이들의 모습을 궁금하게 만든다.
‘엄마야’는 결혼 적령기의 딸을 둔 엄마들이 바쁜 딸을 대신해 ‘매의 눈’으로 딸의 남자친구를 찾고, 남자들은 엄마를 통해 딸의 성향을 추측하며 자신의 이상형을 선택하는 새로운 형식의 맞선 프로그램. ‘엄마는 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딸들이 엄마를 닮는다는 점에 착안, 색다른 맞선 조합과 짝을 찾기 위한 이들의 고도의 심리전으로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방송 최초로 공개될 엄마와 예비 사위의 소개팅 모습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엄마야’ 네이버 TV캐스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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