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백년손님’이 목요일 예능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7.7%(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디바 출신 비키와 개그맨 최효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붉은 레이스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출연한 비키에 다른 출연진들은 “의상을 보니 남편이 부자다. 중국부자 같다”라며 ‘비키 부자설’로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이에 성대현은 “남편 부자냐”라고 비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비키는 “그런 줄 알았는데 완전 평범해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외모가 이탈리안 같았다. 요즘에 정장 굉장히 타이트하고 짧게 입잖냐. 우리 남편은 10년 전부터 그렇게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키는 “처음에는 칼 퇴근을 딱 딱 했다. 그래서 ‘그냥 회사원이 아니구나. 회장님이나 누구와 연계되어 있구나’라고 생각는데, 알고 봤더니 정말 그냥 회사원이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늦게 온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비키는 “억울하다고 얘기할 수도 없다. 내가 좋아서 쫓아다녔는데 뭐라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최효종은 “원래 집에서 힘들면 겉으로 화려하게 하고 다닌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5.4%, MBC ‘능력자들‘ 2.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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