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또 오해영’ 에릭이 서현진을 챙기기 위해 직접 나섰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박해영 극본, 송현욱 연출) 9회에서는 오해영(서현진)이 술에 취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박도경(에릭)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해영은 예쁜 오해영(전혜빈)에게 박치기를 하려다 박수경(예지원)이 막아서면서 수경과 머리를 부딪히고는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수경은 제 동생 도경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 예전에 얘 데려다준 적 있지 않냐. 얘 집이 어디냐”고 물었다. 달려온 도경은 술에 취한 해영을 제 차에 싣고 떠났다.
이후 도경은 해영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먼 길을 돌아 제 집으로 왔다. 수경과 다른 식구들이 해영과 도경이 같은 집에 산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시간을 벌었음에도 수경과 예쁜 오해영은 제 집 앞에 있었고, 결국 도경은 어떤것도 하지 못한 채 모르는 척 다시 차를 빼 동네를 돌았다.
편의점으로 간 도경은 연고를 사서 쓰러진 해영의 머리에 발라줬고 “좀 일어나봐”라고 따뜻하게 그를 챙겼다. 치마를 입은 해영을 챙기며 제 겉옷을 벗어 무릎에 덮어주기도 했다. 차갑고 까칠하게 굴면서도 끝까지 해영을 챙기는 자상한 면을 드러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또오해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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