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한국에서 가장 인상 깊은 배우로 송중기, 하정우를 꼽았다.
31일 글로벌 연예 패션 매거진 ‘GanGee’ 측은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송중기는 한결 같은 사람이다. 늘 웃는다. 업&다운이 심하지 않고 평온한 남자. 무엇보다 드라마 전체를 끌고 나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하정우를 언급하며 “하정우는 영화 ‘두 번째 사랑’에 함께 출연했지만 극 중 실제로 만나는 장면이 없어 마주친 적이 없다. 영화를 보면서 하정우라는 배우에 대한 첫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이후 ‘추격자’, ‘암살’ 등을 보면서 그 생각이 더 커졌다. 꼭 한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어떤 여배우든 상관없다. 사실 지금껏 여배우와 제대로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없다. ‘태양의 후예’에서만 봐도 그렇지 않나. 여자를 인질로 잡고, 때리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1998년 영화 ‘컷 런스 딥'(The Cut Runs Deep)으로 데뷔, 영화 ‘태풍’ ‘포화 속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구가의 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아구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GanGee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