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희애가 번지점프대 앞에 섰다.
김희애는 오는 7월 23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최윤정 극본, 최영훈 연출, 이하 ‘끝사랑’)에서 SBC방송사의 드라마PD이자 1팀장인 강민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극중 강민주는 배우 못지않은 외모에다 대장부 같은 배포, 그리고 끈질긴 오기와 강철 체력, 무엇보다도 타고난 감각덕분에 로맨스드라마부분에서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명실공히 스타감독으로 그려진다.
5일 SBS를 통해 공개된 촬영장 사진에는 번지점프를 해야하는 여주인공을 설득하기 직접 번지점프대에 올라 안전띠를 직접 맨 김희애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희애는 연신 파이팅넘치는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역시 깡민주”라는 감탄을 내뱉게 했다.
특히 김희애는 신예인 오은별과도 안전한 연기를 펼치기 위해 최영훈 감독의 연출아래 철저하게 리허설에 임했다. 같이 번지점프대에 오른 극중 조연출 기철역의 장현석과 다정하게 인증샷을 남기는 여유로움까지 드러냈다.
SBS드라마관계자는 “김희애가 번지점프대에 오른 이번 장면은 첫 방송에 공개되는데, 무엇보다도 강민주가 ‘깡민주’로 불리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극중 우리시의 과장 고상식(지진희)과도 인상적인 만남을 갖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를 통해 제 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 ‘상류사회’ 최영훈 감독와 ‘응급남녀’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 현재 방송중인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 매주 주말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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