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옥중화’ 진세연-고수가 극형 위기에 처했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8일, 옥녀(진세연)와 태원(고수)이 재판대에 선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옥중화’ 19회에서는 평시서 소금 경합에서 옥녀와 태원에게 뒤통수를 맞아 팔천냥이라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 정난정이 이에 앙심을 품고 막후공작을 펼치는 모습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난정은 전옥서 참봉 유종회(박길수)를 매수, 전옥서와 공재명(이희도) 상단의 결탁 관계가 담긴 비밀 장부를 빼돌리게 하고 그로 인해 옥녀와 태원, 재명, 그리고 전옥서 주부 정대식(최민철)이 포도청에 압송되며 또 한 번의 전쟁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옥녀와 태원이 재판대에 오른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긴다. 옥녀와 태원은 포승줄로 온몸을 결박 당한 채, 멍석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다. 정난정과의 전쟁에서 2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옥녀와 태원이기에 두 사람의 굴욕이 한층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욱이 옥녀와 태원의 표정을 통해 재판이 순탄히 흘러가지 않고 있음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옥녀는 망연자실한 듯 고개를 떨구고 있고, 뒤편에 자리한 태원의 표정에는 울분이 가득한 것. 이에 옥녀와 태원이 극형을 언도받은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높인다.
‘옥중화’ 제작진은 “옥녀와 태원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최대 위기에 봉착한만큼 다이나믹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힌 뒤 “이 과정에서 예상밖의 전개가 펼쳐지며 반전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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