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흥국의 10대 딸 김주현이 “아빠보다 강아지가 낫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27일 방송하는 채널A 아재감성느와르 ‘아빠본색’에서는 13년차 기러기 아빠의 삶을 살고 있는 김흥국이 오랜만에 한국에 잠시 돌아온 가족들과 보내는 하루가 그려진다.
김흥국은 오랜만에 만난 주현(16세)이가 강아지에만 신경을 쓰자 “나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하는 구나”라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주현이는 “아빠보다 강아지가 낫다”며 “강아지는 집에 자주 있으니까”라고 답해 바쁜 아빠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내가 너무 바빠서 아내와 딸이 불만이 많다. ‘얼굴도 못 보는데 왜 한국에 불렀느냐’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송을 그만둘 수도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바쁜 기러기 아빠의 고충을 토로했다.
주현이는 그러면서도 뽀뽀세례를 퍼붓는 아빠 김흥국에 대해 “싫은 척 하지만 아빠의 스킨십이 좋다”며 “스킨십을 통해 아빠의 빈자리가 채워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예능 대세 김흥국의 짠내 나는 아빠 사랑은 27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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