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샤이니 태민의 뇌쇄적인 매력이 ‘힛 더 스테이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악마라는 주제로 펼쳐진 ‘힛 더 스테이지’의 첫 무대의 우승자는 태민이었다.
3일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데빌(Devils)’이라는 주제로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주에는 조커로 분해 무대를 꾸몄던 블락비 유권이 1위를 차지했던 바, 효연 셔누 호야 태민의 무대가 이어졌다.
소녀시대 효연은 화려하게 쇼를 준비하고 싶다며 댄스스포츠를 꺼내들었다. 화려한 무대와 강렬한 안무, 이를 모두 소화하는 효연의 춤 실력은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효연은 152점을 기록, 158점 유권의 벽을 아쉽게도 넘지 못했다.
효연의 뒤를 이어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출격했다. 이효리의 댄서로 무대에 서는 경험을 했던 셔누는 “이렇게 퍼포먼스를 하는 거구나하는 것을 배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여심을 저격하는 탄탄한 몸매를 지닌 셔누는 악몽을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고, 작은 실수로 얼굴을 다치는 사고를 당할 뻔 하기도 했다. 149점을 기록한 셔누 또한 유권을 넘지 못했다.
7번째 무대는 인피니트의 호야, 이미 유권이 보여줬던 조커 콘셉트를 하게 된 그였다. 그러나 호야는 “콘셉트가 겹치고 안 겹치고는 중요하지 않다. 충분히 자신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던 바. 강렬한 안무로 자신도 만족할 만한 무대를 완성했다는 호야였다. 조커와 조커의 대결은 159점을 받은 선배 조커 호야의 승리가 됐다.
데빌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무대에 오른 이는 샤이니의 막내이자 솔로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이끈 태민이었다. SM 내에 춤꾼 중 한명으로 꼽히는 그는 내면의 악마를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다. 출연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태민은 일본에서 발매된 자신의 노래 한국 버전에 맞춰 댄서와 호흡을 맞췄다. 모든 이들이 숨죽이고 지켜본 태민의 무대는 18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net ‘힛 더 스테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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