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 백지영, 성형 전-주사-냉장고 탈탈 털렸다 [종합]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백지영은 화끈했다. 성형 전 사진부터 냉장고 안에서 유물처럼 굳어진 재료까지 모두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가수 백지영과 방송인 지상렬이 게스트로 나섰다. 휴가를 떠난 이연복 셰프를 대신해서 유창준 셰프가 출연했다. 유창준 셰프는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배우 공승연의 아버지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앞서 “지상렬이 백지영 결혼하기 전 사랑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백지영은 크게 웃었고, 지상렬은 “백지영이 결혼한 후 우리 가족이 모두 아팠다”고 거들었다.

지상렬은 백지영의 성형수술 전 모습을 언급하며 백지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백지영의 변신 전 사진이 공개됐고, 지상렬과 흡사한 얼굴로 주목받았다.

이어 공개된 백지영의 냉장고는 백지영을 시종일관 불안하게 했다. 일단 눈에 띠는 건 냉장고 곳곳에 배치된 술.

백지영은 “요리용”이라고 변명했지만, MC 김성주는 “백지영이 술을 먹고 개집에서 잤다고 들었다”고 제보했다. 고개를 떨어뜨리면서도 백지영은 사실을 인정했다.

백지영은 “야외에 있는 개집에서 잤다”면서도 “딱 한 번이다”고 박장대소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은 백지영을 더욱 당황케 했다. 유통기한을 넘겨 마치 유물이 된 재료들이 많았다. 백지영은 “일단 버리자”며 하면에 노출되는 것을 극구 말렸다.

백지영은 과거 사진부터 냉장고까지 탈탈 털렸지만, 끝까지 유쾌했다. 셰프들이 만들어준 요리에 감탄사를 보냈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 모습에 셰프들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결을 펼쳤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