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공효진, 그리고 고경표가 안방극장에 쉽게 가라앉지 않는 설렘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 2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의 기상캐스터 해고위기와 이화신(조정석)의 복잡한 가족사 등이 그려졌다.
특히 누구도 생각하지 못 했던 남자 유방암에 대한 문제와 방송사 개국 이래 전무후무한 취중 일기예보는 ‘질투의 화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수컷을 외치던 이화신에게 가슴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진단은 그의 약한 내면을 건드리는 시동이었고 이에 그는 “네가 생각이 났어”, “왜 떨리게 만들어, 날?” 등의 말로 점점 표나리에게 의지하는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가슴에 강력한 로맨틱 펀치를 날렸다.
그러나 품위보다 생계가 최우선인 표나리에게 해고 소식은 꿈이 사라질 위기나 다름없어 이화신, 고정원(고경표)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고정원은 차비서(박성훈)를 통해 표나리의 안부를 묻는 등 자신을 강제 팬으로 만든 그녀에게 점점 커져가는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다음 방송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형 이중신(윤다훈)의 사업을 고발한 이화신이 첫 번째 형수였던 계성숙(이미숙)을 비롯해 두 번째 형수 방자영(박지영), 조카 이빨강(문가영)과 관계가 틀어지게 된 복잡한 가족사가 공개돼 보는 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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