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 23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배우 엄태웅. 3일 뒤인 26일 소속사 키이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엄태웅의 부인인 윤혜진이 임신 초기로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변호인 선임 및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면서 성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하지만 해당 보도자료에는 대중이 궁금해하는 알맹이는 쏙 빠져 있어 궁금증만 더욱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엄태웅 사건의 궁금한 두 가지를 요약해 봤다.
# 안마시술소 출입 여부
엄태웅은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23일 알려졌다. 고소 내용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월 분당구 소재의 마사지 업소를 찾았고, 이곳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엄태웅 측은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성폭행 여부에 앞서 안마시술소 출입 여부와 관련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 성관계 및 성매매 여부
안마시술소는 불법적인 성매매 영업이 자주 이뤄져 경찰의 단속을 받는 업소 중 하나.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엄태웅이 고소인과 성관계 혹은 성매매를 했는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가 유명인이기에 앞서 유부남이자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엄태웅은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인 엄지온 양과 함께 출연, 아이를 향한 사랑을 공개하며 ‘자상한 초보 아빠’의 이미지를 얻어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성관계 및 성매매 여부와 관련해서도 엄태웅 측은 함구하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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