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혼술남녀’ 정반대 성격의 하석진과 박하선의 코믹 로맨스가 기대를 모았다.
5일 첫방송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박하나(박하선)이 공무원 학원에 첫 출근하면서, 노량진 라이프가 시작된 모습이 그려졌다.
하석진은 까칠한 유명 강사 진정석 역을 맡았다. 진정석은 박하나가 자신의 방에 있는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하며, “국어 강사 맞냐. 주제 파악 못하냐”고 독설을 날렸다. 또한 서울대를 나온 진정석은 박하나를 학벌로 차별하면서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하나의 첫 출근을 기념하기 위한 회식 자리가 열렸다. 박하나는 폭탄주를 제조하고, ‘픽미’ 댄스를 추는 등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신난 분위기에 라이벌 학원 사장인 김희원은 딴지를 걸었고, 김원해(김원해)와 싸움이 붙었다. 이를 말리다가 박하나는 횟집 수족관에 빠졌고,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됐다.
그리고 귀가하던 중, 박하나는 혼술을 즐기는 진정석을 만났다. 박하나는 진정석과 친해지겠다는 생각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진정석은 “당신 같은 사람이 제일 싫다”, “‘미생’ 찍냐. 노량진 장그래 노그래냐” 등 면전에 독설을 퍼부었다. 박하나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분노했다.
이처럼 극중 하석진과 박하나는 극과 극의 성격을 지녔지만, 앞으로 티격태격하면서 러브라인을 그릴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도 뇌섹남인 하석진의 강사 연기는 리얼리티를 높였고, 박하나는 ‘하이킥’의 연장선에 있는 코믹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첫 연기에 도전한 샤이니 키는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합격점을 받았다. 공명, 정채연 등 젊은 배우들의 연기도 눈길을 모았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충전 혼술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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