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고경표가 대치상태에 이른다.
28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 11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를 사이에 둔 이화신(조정석)과 고정원(고경표)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표나리와 나란히 뉴스룸을 빠져나가던 고정원이 이화신을 향해 ‘표나리와 말을 섞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화신과 고정원의 날선 분위기에 표나리는 “두 분 뭐 하시는 거예요. 지금”이라며 의아함을 표현하고, 짜증난 이화신은 표나리를 향해 “꺼져라”며 화를 냈다가 오히려 표나리로부터 “꺼질 거면 기자님이 꺼져요”라는 말을 듣는다.
또한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계성숙(이미숙)과 지방으로 간다는 사실을 전하며 “혹시 바다가 보고 싶지는 않느냐”고 묻는다. 이화신에게도 같이 가자고 조르며 의중을 궁금케 만든다.
앞서 “뒤통수 치는 사람이 가장 싫다”던 고정원은 제 친구 이화신에게 본의 아닌 뒤통수를 맞은 상태. 분노한 목소리의 고정원은 이화신을 향해 “표나리에게 네 마음 들키지 말라”고 경고하고, “자신 없냐”고 빈정거리는 이화신에게 “해보자는 거야?”라고 따져 물으며 일촉즉발 상태를 만들었다.
‘질투의 화신’ 관계자는 “절친인 정원에게 나리를 소개시켜주었던 화신이 어느덧 나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화신과 정원간의 전에 없던 대치상태가 생길 것”이라며 “과연 절친이었던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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