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크레용팝이 멤버 소율의 공황장애 진단을 전하며 4인 체제의 활동을 공식화했다.
4일 크레용팝 소속사 측은 “멤버 소율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잠시 쉬게 됐다. 소율은 정규앨범을 작업하면서 원인 모를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왔다. 재킷 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도 같은 증세를 보이며 앨범을 준비해 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본격적으로 컴백을 하게 되면서 소율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활동을 할수록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의 상황이 됐다”며 “병원의 진료 소견에 따르면 소율은 만성피로로 인한 공황장애 초기 증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지난 3일 스케줄 이후 긴급 회의를 열어 소율의 거취를 신중하게 논의했다고. 크레용팝은 소율을 제외한 멤버 금미, 초아, 웨이, 엘린 4인으로 축소돼 ‘두둠칫’ 활동을 이어간다. 소율은 회복하는 대로 ‘두둠칫’ 활동에 합류한다는 사실도 알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4인은 ‘두둠칫’의 안무를 긴급 수정했고, 파트 재분배를 통해 소율의 빈 자리를 채운다. 멤버 4인의 ‘두둠칫’ 무대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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