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에 여성 차별적 문구가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월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브랜드 제품의 라벨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라벨에는 “세탁하지 마세요(Do not laundry). 표백하지 마세요(Do not bleach). 다림질 하지 마세요(Do not iron). 그늘에 말리세요(Dry in shade). 어쩌구 저쩌구(Blah blah). 그냥 엄마한테 주세요(Just give it to your mother)”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라벨의 사진과 함께 “그녀는 (이 제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아요(She knows how to do it)”라는 문장 더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라벨 문구에 대해 “어머니에게 가사 노동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성 고정관념을 고착화시킨다”고 지적, 지드래곤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국내외 의류브랜드들이 흔히 사용하는 관용구일 뿐 성차별이 아니다” “저 문구로 지드래곤을 여성혐오자로 모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과 그의 스타일리스트가 공동 출시한 브랜드로 최근 정식 론칭됐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 사진=피스마이너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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