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서인국은 최초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배우다. 최초의 슈퍼스타, 국내 3개 채널 최초 개국 최고 시청률 기록의 보유자. 타이틀만으로도 화려한 ‘최초’의 서인국을 살펴본다.
서인국은 데뷔부터 남달랐다. 국민적 지지를 얻어 탄생한 ‘슈퍼스타’가 바로 서인국의 시작점이기 때문. 현재 시즌 7까지 이어져 온 Mnet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1’의 우승자가 된 서인국은 시청자들의 압도적 지지로 슈퍼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서인국은 최초의 슈퍼스타이자 Mnet 최고 시청률 기록의 사나이가 됐다. 슈퍼스타 K1 방송 당시 케이블 역대 최고 시청률인 7.7%를 기록하며 국민 참여 오디션 방송의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서인국이 슈퍼스타로 우승을 거머쥐던 최종회의 시청률은 8.4%로 자체 최고 시청률 신기록을 올리며 국내 케이블 채널 시청률의 새역사를 썼다. 16만 명이 넘는 시청자로부터 문자 투표 지지를 얻은 서인국, 시작부터 최초의 기록을 가지고 데뷔한 서인국은 떡잎부터 남다른 스타였다.
이어 2012년 첫 주연작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서인국은 또 한번 새역사를 썼다. 방영 내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인 만큼 최초의 기록이 이어졌다. 꾸준히 상승세를 타던 시청률은 매화 기록의 향연이었고 종영에는 평균 7.5%, 최고 9.4%를 기록. 2012년 방영 당시 케이블 TV 제작 드라마 중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주연 서인국의 첫걸음을 화려하게 내디뎠다.
이후 로코부터 장르물, 사극까지 변화무쌍한 연기변신을 선보이면서도 화려한 행보는 이어졌다. ‘강사탕’ 열풍을 일으킨 SBS ‘주군의 태양’은 2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로코 강세를 입증했고, tvN ‘고교처세왕’에서는 1인2역 열연으로 인기 상승세를 타 한회 방송 연장과 스페셜 방송까지 방영. 마지막 회는 케이블 전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도 최초의 기록은 이어졌다. 서인국의 인생작으로 불리는 OCN ’38 사기동대’는 프로 사기꾼 1인 14역을 소화하는 프로 연기꾼 서인국을 만나 연일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신세계를 맞았다. 매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던 ’38 사기동대’는 마지막화 평균 5.9%, 최고 6.8%를 기록. 매주 경신하던 OCN 오리지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는 최초의 기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서인국이 만들어낸 MBC ‘쇼핑왕 루이’ 역주행의 기록은 그간 서인국이 일궈낸 최초의 기록들의 힘이 더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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