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복면가왕’의 46대 가왕 아기천사의 정체는 울랄라세션 김명훈이었다.
15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2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가왕 아기천사와 가왕전에 진출한 호빵왕자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가왕전에 오른 호빵왕자는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선곡, 특유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애절한 감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방어전에 나선 아가천사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선곡했다. 특유의 미성과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47대 가왕전에선 호빵왕자가 승리했다. 이에 아기천사가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으로 이번이 두 번째 출연이었다. 그는 지난 4월 특급열차 롤러코스터로 출연했지만 가왕의 문턱에서 7표차로 음악대장에게 패해 아쉬움을 자아낸바 있다. 재도전해서 최초로 가왕이 된 복면가수였던 것.
김명훈은 “두번째 도전이라 더 부담스럽고 준비를 더 많이하긴 했는데, 비록 키의 성장은 멈췄지만 제 음악적인 성장은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고 말하며 판정단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김명훈은 그를 “아기”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던 김구라에게 깜찍한 손하트를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훈은 “귀엽고 재미있는 아기천사란 캐릭터를 주셔서 뭔가 다양한 율동들, 이 얼굴에 콧수염나서 하면 별로일수 있는데 귀여운 가면뒤에 숨어서 여러분들에게 끼가 더 어필이 된 것같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그는 “평생에 잊혀지지 않는 선물이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주 천하 가왕이었지만 아기천사 김명훈은 특유의 미성과 끼를 유감없이 발산하며 눈길을 모았다. 그의 두 번째 도전은 흐뭇한 결실을 맺은 셈이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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