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김대명이 화보를 공개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 살인사건의 공포에 빠지게 되는 내과의사 ‘승훈’(조진웅)이 머물고 있는 원룸의 주인이자 치매 아버지 ‘정노인’(신구)을 모시며 살고 있는 ‘성근’으로 분한 김대명이 영화 속의 어딘가 의심스러운 모습, 그리고 기존의 편안한 이미지와는 다른 젠틀하고 댄디한 스타일의 화보로 눈길을 모은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를 통해 ‘해빙’ 속 친절하고 따뜻해 보이는 미소 뒤에 숨은 서늘한 얼굴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김대명이 그 만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것. 김대명은 ‘성근’을 통해 등장부터 기이한 기운을 불어넣고 극 전체에 의심과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승훈’을 더욱 압박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진웅이 “착하고 선한 친구가 서슬 푸른 연기를 했다”고 언급할 만큼 겉만 봐서는 알 수 없는 캐릭터에게 더욱 복합적인 매력을 불어 넣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해빙’을 통해 그간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인 김대명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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