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윤박이 ‘런닝맨’의 대표 꽝손들과 바보 삼형제로 엮일 줄이야. 반전웃음으로 가득한 ‘런닝맨’이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부킹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는 윤박과 한재석, 산다라박이다.
팀별 히든 미션이 주어진 3인 3색 최종레이스의 시작. 이번 레이스의 부제는 ‘세계 입국 심사’로 6국의 입국심사대가 준비된 가운데 각 나라의 언어로 총 6개의 도장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윤박 팀에 부여된 미션은 이름표 뜯기다. 레이스 중 이들은 재석 팀과 맞닥뜨렸고, 뜨거운 신경전이 발발했다.
팽팽하던 대립은 송지효가 먼저 “우리 힌트 하나도 못 찾았다”라고 연막작전을 펴면서 자연히 사그라졌다.
이에 윤박은 “막상 이름표를 뜯으려니 마음이 약해진다”라며 웃었으나 그 윤박에 의해 이들의 미션은 이미 들킨 뒤였다. 이에 지석진은 “미리 말씀드리는데 실패한 것 같다”라며 윤박에겐 “너 왜 앞에서 그러고 있나?”라고 꾸짖었다. 이광수 역시 팔 걷은 걸 내리라며 호통을 쳤다.
그러나 윤박의 폭주는 막을 수 없는 것. 윤박이 유재석을 발견하고 달려가자 당황한 이광수는 “쟤 왜 저래. 흥분을 가라앉혀!”라고 토해냈다.
이어 윤박을 붙잡곤 “너 누가 봐도 이름표 뜯으러 가는 사람이었어!”라 꼬집었다. 이에 지석진은 “그걸 왜 또 큰소리로 말하나?”라며 황당해 했다. 그야말로 바보 삼형제의 탄생.
그럼에도 윤박이 불꽃폭주로 송지효와 하하의 이름표를 떼면 이광수도 지석진도 “그럼 안 돼! 그러지 마!”라고 만류했다. 원활한 성공을 위해 김종국부터 탈락시켜야 한다는 것. 이광수는 “윤박 눈에 흰자위 밖에 없더라”며 놀라워했다.
윤박의 폭주에 힘입어 이들은 전원 이름표 뜯기에 성공했으나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재석 팀과 산다라박 팀 역시 미션에 성공했던 것이다. 결국 윤박은 가장 늦게 미션에 성공했다는 이유로 물대포 벌칙을 받았다.
한편 이날 ‘런닝맨’엔 새 멤버 전소민, 양세찬이 깜짝 등장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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