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홍상수 김민희가 칸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홍상수 김민희는 23일 오후 2시(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배우 김새벽, 관계자들과 함께 노천 카페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칸 햇살을 만끽했다.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의 공식 상영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한껏 여유로운 모습이다.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불륜의 관계를 맺은 두 사람은 이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를 연달아 함께 작업했다.
올해는 경쟁 부문의 ‘그 후’, 스페셜 스크리닝의 ‘클레어의 카메라’로 칸을 찾았다. ‘그 후’는 지난 1월 서울 상수동 일대에서 촬영했고, ‘클레어의 카메라’는 김민희가 지난해 ‘아가씨'(박찬욱 감독)으로 칸 경쟁을 찾았을 당시 칸 인근에서 찍었다. 두 작품 모두 불륜이 소재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시사회에서 “진솔한 사랑 중”이라고 불륜 보도 이후 처음으로 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는 ‘그 후’ 칸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관계를 재차 인정하는가 하면, 레드카펫과 공식 행사에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두르며 애정 행각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두 사람은 취재진이 알아보는 상황에도 아랑곳 않고 오붓하게 대화를 즐겼다. 이들은 커피를 다 마신 후 인적이 많은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여전히 이혼 소송 중이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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