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나문희가 영어 발음이 좋다고 자랑했다.
21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아이캔스피크'(김현석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김현석 감독,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염혜란 성유빈 이상희 정연주 이지훈이 참석했다.
나문희는 캐릭터 옥분에 대해 “의협심이 많고, 민원 여왕이다. 그런데 옥분이 바느질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으니까 그걸로 시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준비를 많이 했냐는 질문에 나문희는 “뭐 준비할 것이 많지만, 영어도 해야할 일 있었다. 영어 공부도 좀 했다. 그런데 우리 감독님이 발음 좋다고 하더라. 옛날에 더빙을 많이 해서 그런가보다고 생각했다. 영어 공부 뿐만 아니라 일본어 공부도 좀 했다”고 전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추석 개봉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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