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위키미키 김도연이 ‘아이돌이 만난 문학’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은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를 통해 만들어진 낭독 음원을 들려주고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
김도연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배미주 작가의 소설 ‘림 로드’를 낭독했다. 평소 세련된 비주얼과 쾌활한 성격으로 사랑받은 김도연은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낭독을 이어나갔다. 특히 소설 속 주인공의 감정을 완벽히 표현한 몰입도 높은 낭독으로 많은 청취자를 놀라게 했다.
낭독을 마친 김도연은 “애틋하고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라 읽는 내내 설렜다.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며 “낭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쉽지 않았지만 끝나고 나니 또 하고 싶을 만큼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연이 낭독한 배미주 작가의 ‘림 로드’의 낭독 음원은 곧 유통될 예정이며, 수익금 중 일부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 기부된다. 또한 오는 6월 2일 밤 12시에 방송될 ‘아이돌이 만난 문학’에서는 다음 위키미키 멤버의 낭독이 공개된다.
한편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은 오정연이 진행하는 문학작품 낭독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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