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박진영이 디스패치가 제기한 구원파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 박진영의 입장이다.
박진영의 구원파 의혹은 지난 2일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일원으로 7일 동안 전도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박진영과 구원파의 관계를 밝히기도 했다.
박진영은 디스패치 보도 이후 즉각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박진영은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냐.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듣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다. JYP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3일 박진영이 구원파라는 내용의 기사를 다시 한번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특히 지난 2개월 동안 구원파인 사람, 구원파였던 사람, 구원파 내부 사람, 구원파 외부 사람의 말을 들었다며 ‘구원파를 전도하면서 구원파는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박진영은 이번에도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박진영은 “여러가지로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그냥 9월에 기자분들을 모시고 이 집회를 다시 하려한다. 기자분들 중에 오시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제가 이번에 한 집회 그리고 제가 일주일에 두번하는 성경공부 모임은 속칭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 디스패치 기사가 저를 구원파 조직 일원으로 본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박진영은 “전 속해 있는 교회나 종파가 없다. 왜냐하면 특정한 종파에 얽매이기 싫어서다. 제가 속한 유일한 모임은 4년 전 저와 제 친구 둘이서 집에서 시작한 성경공부 모임이다. 그 모임이 조금씩 사람이 늘어나면서 장소를 옮겨 다녀야 했고 요즈음은 정기적으로 모이는 사람이 30명 정도로 늘어나 빈 사무실을 빌려 일주일에 두 번씩 성경공부를 한다. 설교자는 없고 토론 형식으로 공부하는데 이 중에선 제가 성경을 오래 공부한 편이라 제가 설명할 때가 많긴 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진영은 “제가 유기농 음식을 고집하기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꼭 유기농 식사를 했으면 해서 유기농 식당과 유기농 까페 옆에서 하게 된 것. 집회를 한 장소의 건물주는 구원파와 아무 상관도 없는 분이라 뉴스를 보고 많이 당황하셨을 것이다”라며 “제 아내가 구원파 직책을 맡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박진영(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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