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tvN ‘어비스’가 드라마의 시발점이 된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의 법칙에 대해 공개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는 첫 방송부터 하위 1% 추남 차민(안세하 분)이 외계인들(서인국-정소민 분)이 저지른 뺑소니에 목숨을 잃는 독특한 설정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차민은 외계인들이 사고 수습을 위해 사용한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의 힘으로 영혼의 모습인 상위 1% 미남(안효섭 분)으로 부활했고 ‘어비스’의 주인이 됐다. 특히 차민이 ‘어비스’를 이용해 빗속에 쓰러진 오영철(이성재 분)을 60대 노인으로, 괴한에게 살해당한 첫사랑 고세연(김사랑 분)을 세젤흔녀(박보영 분)로 부활시키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두 사람이 고세연을 죽인 살인범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공조에 나서 이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는 등장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극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어비스’에 담긴 영혼 부활의 법칙과 기능에 대해 짚어봤다.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는 원래 외계인 소유였지만 그들이 일으킨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차민에게 주어진다. 최초 부활자가 주인이 된다는 ‘어비스’의 법칙에 따라 외계인들이 부활시킨 1번째 인간 부활자 차민이 ‘어비스’를 손에 넣게 됐고 이후 ‘어비스’의 법칙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어비스’의 1번째 법칙 ‘죽은 생명체는 어떤 것이든 부활시킬 수 있다’는 차민이 오영철을 부활시키는 장면에서 공개됐다. 영롱한 빛을 띄며 작동하던 ‘어비스’에 이 문구가 뜬 것. 이는 ‘어비스’가 부활자 선정에 있어 상대의 선악(善惡)과 자격에 상관없이 죽은 생명체는 뭐든지 부활시킨다는 걸 드러낸다.
2번째 법칙 ‘죽은 생명체를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시킨다’는 1화 엔딩이자 고세연-차민의 장례식 장면에서 공개됐다. 특히 두 사람은 생존 모습과 비슷한 영혼의 모습을 가진 다른 인간들과 달리 몇 안 되는 특이한 케이스로,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2화 엔딩에 공개된 것처럼 연쇄살인마 오영철은 ‘흉악한 노인’의 모습으로 부활해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이처럼 ‘어비스’에 담긴 영혼 부활의 법칙이 하나씩 공개될수록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시키고 있다. 과연 고세연, 차민, 오영철 외에 또 다른 부활자가 탄생할지, 그들은 어떤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앞서 공개된 2가지 영혼 부활의 법칙 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법칙들이 많다”고 운을 뗀 뒤 “고세연-차민이 영혼 부활의 법칙들을 알아가는 과정 또한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어비스’ 사용과 함께 앞으로 이들에게 벌어질 버라이어티한 사건들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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