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상경이 ‘1급기밀’ 출연 계기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故 홍기선 감독)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그린 영화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비전향 최장기수 김선명 실화를 다룬 ‘선택’, 이태원 살인사건을 다룬 ‘이태원 살인사건’에 이은 고(故) 홍기선 감독의 사회 고발 실화 3부작이자 유작이기도 하다. 홍기선 감독은 지난해 12월 1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날 김상경은 “나는 정치색이 없다고 생각했다. 영화 ‘화려한 휴가’를 통해 정치색이 조금 생겼다. 요즘 생긴 블랙리스트는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상경은 “실화극 ‘1급기밀’을 선택한 이유는 영화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 갖고 있는 힘이 엄청나기 세기 때문”이라며 “관객들이 꼭 알아야 할 영화”라고 강조했다.
‘1급기밀’은 2018년 1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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