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9일 방송될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는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던 ‘1차 왕자의 난’ 결말이 그려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서휘(양세종 분)와 남선호(우도환 분)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눈다. 지난 6년, 오직 남전을 무너뜨리기 위해 버텨온 두 사람이지만,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려온 서휘와 절실함으로 맞선 남선호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살벌한 눈빛으로 밤을 장악하는 이방원(장혁 분)의 아우라는 ‘왕자의 난’이 갖는 의미를 증폭한다.
앞선 방송에서 이방원(장혁 분)과 이성계(김영철 분) 사이의 길이 끊어지며 물러설 수 없는 피바람이 예고됐다. 남전(안내상 분)은 회맹제를 열어 종친들의 뜻을 모아 선위를 주장하고 대군들을 몰살하려했다. 남전이 척살대를 불러 모으자 이성계는 궐을 비웠 남전과 이벙원이 서로를 겨눌 판을 열어줬다.
서휘(양세종 분)는 남전을 도발해 금군까지 움직였고, 마지막까지 결심하지 못했던 이방원은 이성계를 만난 뒤 석교를 끊으라 명하며 ‘왕자의 난’ 시작을 알렸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왕자의 난’은 서로에게 칼을 겨눠야만 하는 서휘, 남선호에게는 물론 극 중 모든 인물들의 신념과 감정이 응축되어 폭발하는 사건”이라며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장대한 사건의 결말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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