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천우희가 故김주혁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천우희는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주혁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tvN ‘아르곤’ 촬영 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천우희는 “선배님,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죠.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면서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상 배우 김주혁 선배님”이라고 그를 기억했다.
이어 천우희는 “선배님과 마지막 두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어요. 잊지 않을게요”라며 “감사했습니다. 좋은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천우희는 김주혁과 영화 ‘흥부’와 드라마 ‘아르곤’을 함께 찍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하다. 천우희는 이날 김주혁의 발인식에도 참석했다. 천우희의 진심어린 글에서 김주혁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이 느껴진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날 그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천우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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