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최강 배달꾼’ 채수빈이 180도 달라졌다.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정우 극본, 전우성 연출)이 사랑스러운 로맨스와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조화롭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극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단아(채수빈)는 야무지고 당찬 청춘이다. 수년간 단련한 합기도로 웬만한 남자를 제압하는 걸크러쉬 면모도 지녔다. 또한 꾸미는 것조차 모른 채 밤낮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바쁘게 살아간다. 그런 그녀가 최강수(고경표)에게 마음이 향하면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앞선 10회에서 최강수를 만나기 전, 립스틱을 바르는 이단아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이런 가운데 6일 ‘최강 배달꾼’ 제작진이 평소와 다른 이단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빨간색의 강렬함과 함께 180도 달라진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이단아는 평소 헬멧을 쓰기 위해 질끈 묶고 다닌 머리대신, 웨이브 머리를 하고 있다. 활동량이 많은 만큼 편한 옷을 챙겨 입던 것과 확연히 다른 옷차림인 빨간색 원피스가 눈에 띈다. 밀착 의상 덕분에 그동안 숨겨졌던 늘씬한 그녀의 몸매라인 역시 돋보인다. 빨간 립스틱이 돋보이는 짙은 화장, 아찔한 높은 구두까지, 그녀 특유의 수수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다.
또한 당당한 면모는 그대로지만, 도발적인 눈빛, 누군가를 향해 손키스를 날리는 듯한 모습 등 평소 그녀에게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단아는 왜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을 결심했을까. 한껏 달라진 모습으로 길거리를 거닐고 있는 이단아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이번 주 방송될 ‘최강 배달꾼’에 안방극장의 관심과 기대가 치솟는다.
이와 관련 제작사 ㈜지담은 “파격적인 이단아의 변신은 최강수와 관련돼 있다. 이단아가 꾸미게 된 사연과 함께, 이로 인해 어떤 에피소드가 등장하게 될지 기대해주셔도 좋다. 2막이 열린 ‘최강 배달꾼’은 특유의 속도감과 유쾌함을 잃지 않고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그려낼 전망이다. 이번 주 방송될 ‘최강 배달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최강 배달꾼’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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