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픽] ‘변혁의사랑’ 강소라, 갑질 저격 사이다 예약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강소라가 ‘변혁의 사랑’으로 찰떡같은 캐릭터를 예고한다.

강소라는 오는 14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주현 극본, 송현욱 이종재 연출)에서 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5일 ‘변혁의 사랑’ 측은 정규직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생존을 위해 직진하는 백준이 된 강소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백준은 긍정 에너지 장착한 무한 직진녀이자, 불의와 갑질을 참을 수 없는 핵사이다 슈퍼 알바걸로 남심(男心)을 넘어 여심(女心)까지 사로잡을 예정.

사진 속 백준은 사람들 사이를 날렵하게 헤치며 도망가는 갑질 사장(박철민)을 슈퍼우먼처럼 맨손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본 떼를 보여주고 있다. 갑(甲)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백준의 모습이 속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ATM 앞까지 함께 가 기어이 돈을 받아내고, 박철민의 능청스러운 엄살도 아랑곳하지 않고 할 말 제대로 하는 레이저 눈빛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초강력 걸크러쉬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는 백준이 알바비를 떼먹은 갑질 사장을 쫓아가 사투를 벌인 뒤 기어코 돈을 받아내는 장면. 갑질 앞에 참지 않고 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생활력 만렙의 백준은, 아무리 스펙을 쌓아도 난공불락의 성과 같은 정규직 진입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자 아르바이트를 천직 삼아 살아가는 모습이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내면서 무개념 갑질 앞에 물러서지 않고 할 말 제대로 하는 똑 부러진 모습으로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할 전망이다.

강소라는 ‘써니’ ‘미생’ 등 강렬한 걸크러쉬 캐릭터와 만날 때 찰떡같은 호흡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변혁의 사랑’으로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는지, 본적 없는 독보적 ‘쏀 언니’ 캐릭터를 만난 강소라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강소라는 표정, 눈빛, 행동까지 백준 그 자체에 동화된 연기 중”이라며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인물이기에 시청자들도 강소라의 연기를 입은 백준의 매력에 모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변혁의 사랑’은 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최시원)과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 오는 1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