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박기웅이 ‘리턴’을 위해 감량 투혼을 발휘했다.
박기웅은 오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로 시청자와 만난다. 극중 국내 굴지의 재벌가 상속자 강인호로 분해 ‘모태 금수저’의 삶을 연기한다.
극중 강인호는 눈에 띄는 외모와 비상한 머리, 착한 인성으로 완벽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지만, 실제로는 비밀스럽고 은밀한 삶의 이면을 꽁꽁 숨기고 사는 인물. 무엇보다 선하고 여유로운 대외적인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최측근에게는 다소 상반된 모습을 드러내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완벽한 역할을 완성하기 위해 박기웅은 촬영을 앞두고 5kg을 감량했다. 이는 강인호의 날카로운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 박기웅은 “강인호가 극중 희대의 살인 사건에 휘말려 상상치도 못한 고초를 겪게 되는 만큼, 캐릭터를 충실하게 표현하려면 살을 빼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 결정 후 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기웅은 태하그룹 본부장으로서 회사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강인호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헤어스타일과 패션은 물론 제스추어와 말투까지 디테일한 표현에 신경 쓰고 있다는 전언. 박기웅의 노력이 ‘리턴’을 통해 어떻게 빛을 발할는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강인호(박기웅)을 비롯한 4명의 상류층 친구들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변호사가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다.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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