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양이 이미 10년 전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20일 “김광석 씨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 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며 “서연 씨는 2007년 17세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광석의 미망인 서해순 씨는 그간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에게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최근까지도 거짓말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연 씨는 서 씨의 사기 결혼을 문제삼아 할아버지 김수영 씨가 관리하고 있던 음원저작권을 물려받은 상속녀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최근 개봉된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이 자살했다고 주장했던 부인 서해순 씨가 제시한 근거가 허위로 확인됐고, 영화를 통해 당시 서 씨의 부적절한 처신마저 드러난 만큼 이제 고인과 팬들 앞에 그녀가 답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기자는 지난달 3일 열린 ‘김광석’ 기자간담회에서 서해순 씨가 이혼 사실을 숨기고 김광석과 결혼하기 전 영아 살해를 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기도 모처에서 생후 9개월 된 아이를 출산해 사망시켰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해순 씨는 지난 1996년 김광석의 사망 이후 고인이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고발뉴스는 서해순 씨가 ‘김광석’ 개봉 이후 연락을 끊고 미국으로 해외 이주를 준비해온 정확이 포착됐다며 출국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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