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진관 아내 “결혼 후 생활고, 3년 넘게 생활비 못 받아” 고백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가수 이진관의 아내가 결혼 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이진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진관의 아내는 “그땐 결혼을 하면 보통 남자가 집을 얻어왔다. 그런데 남편이 능력이 안 돼서 우리 아버지가 집을 구해주시고 안에 혼수도 채워주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진관의 아내는 “결혼을 하면 남편이 돈을 가져오지 않나. 우리 남편은 직장인이 아니라 돈이 없었다. 굉장히 오랫동안 남편에게 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 3년 이상을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아 살았다”라며 힘겨운 시절을 전했다.

이에 이진관은 “그땐 정말 능력이 없었다. ‘인생은 미완성’이 끝나고 활동을 거의 못했다. 방을 얻거나 예물을 사거나 할 능력이 전혀 없었다”라며 “가정이란 것을 아예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철없는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