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이수경이 다시 한 번 예능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반려견과 함께한다. 그의 반려견 라이프는 성공적일까.
15일 첫 방송될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는 이수경, 딘딘, 선우용녀, 이혜정 등이 출연한다.
이수경은 ‘대화가 필요한 개냥’ 제작발표회에서 누구보다 반려견을 애정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포토타임부터 반려견 ‘부다’와 ‘동동’을 양 손에 안은 채 환하게 미소 지었다. 반려견에게 뽀뽀를 하기도 했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 이수경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2년 전쯤에 독립했는데 혼자 살다 보니까 외롭더라. 그래서 본집에서 키우고 있던 강아지를 키우게 됐다. 같이 정을 나누고 살다 보니까 외로움이 없어졌다. 행복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수경은 처음 예능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이수경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 여신으로 거듭난 바 있다. 특히 엉뚱 발랄한 일상과 장난감 ‘액체 괴물’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은 반전 그 자체였다. 이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까지 더하며 시청자에게 환영 받았다.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속마음을 풀이해보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예능이다. 이에 따라 이수경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경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도가 높았다. 취재진이 “반려견을 위해 무엇까지 해 봤느냐”고 묻자 이수경은 “외출을 끊었다”고 답했다. 이어 “반려견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하루에도 네 번씩 밥을 먹어야 한다. 몇 시간마다 밥을 줘야 해서 잠깐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밥 주고 운동을 갔다 오고 애들하고 놀다가 밥 주고 같이 잠들고 한다”고 덧붙이며 바뀐 생활 패턴을 알렸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 기존 동물 예능과 다른 점은 반려동물의 심리를 파악한다는 것. 이를 위해 반려견 전문가도 함께 한다. 이수경은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내가 과연 반려 동물과 잘 생활할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동물들은 말을 할 수 없지 않느냐. 어떤 걸 원하는지 잘 몰랐는데 반려동물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심도 있게 관찰하다 보니 어느 정도 알게 됐다. 제 행동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위해 생활 패턴까지 바뀐 이수경. 과연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이수경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시청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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