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슈퍼 루키의 탄생이다. 엔플라잉 유회승이 퀸의 노래로 배철수 편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밴드 잔나비는 오랜만의 방송 복귀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했다.
19일 오후 6시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최장수 팝 전문 디스크 자키 배철수 편이 공개됐다. 유회승은 포레스텔라의 3연승을 저지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첫 번째 무대는 로맨틱펀치. 로맨틱펀치는 마룬5의 ‘Sugar(슈가)’를 선곡해 핼러윈파티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번째 무대는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잔나비로, 이들은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비바라비다)’로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꾸몄다.
밴드계 선-후배의 대결에선 잔나비가 371점을 받으며 1승을 거뒀다.
세 번째 무대는 김조한. 그는 비틀즈의 ‘Hey Jude(헤이 쥬드)’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배철수는 “명곡을 부르는 게 부담스러운데 김조한만의 R&B 스타일로 ‘헤이 쥬드’를 잘 소화했다”고 극찬했다. 김조한의 ‘헤이 쥬드’는 419점을 받으며 잔나비의 2연승을 막았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네 번째 가수로 출연,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힐 더 월드)’로 무대를 꾸몄다. 현음 어린이 합창단이 등장, 노래가 전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배가했다. 포레스텔라는 무려 425점을 받으며 김조한을 누르고 1승을 챙겼다.
다섯 번째 가수는 바비킴. 그는 아델의 ‘Someone Like You(썸원 라이크 유)’를 선곡, 가을 감성을 담아 노래했다. 배철수는 “바비킴은 워낙 좋아하는 친구다. 바비킴은 노래 잘하는 가수다. 어떤 장르의 노래를 불러도 우리 마음을 충분히 적실 수 있는 친구다”라고 극찬했다.
바비킴과 포레스텔라의 대결 결과는 포레스텔라였다. 포레스텔라는 2연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순서는 엔플라잉 보컬 유회승. 그는 “제가 한 번 사고치고 오겠습니다”라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유회승은 퀸의 ‘We Are The Champions(위 아 더 챔피온)’에 도전했다. 그는 엄청난 고음을 뿜어내며 좌중을 휘어잡았다.
배인혁은 “우리나라에서 ‘위 아 더 챔피온’을 제일 잘 부르는 가수 같다”고 인정했다. 잔나비는 “맹수의 발톱이 드러났다”며 우승을 믿어의심치 않았다.
배철수는 “유회승 군의 무대는 실제로 처음 본다. 제가 저 나이였다면 떨었을 텐데 깜짝 놀랐다. 진짜 챔피언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유회승은 432점을 받으며 포레스텔라를 누르고 최종우승을 거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