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중인 리사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정희가 ‘프리다’ 속 배역을 하면서 성격까지 달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최정원, 리사, 임정희가 ‘프리다’의 대표 넘버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귀를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중인 최정원, 리사, 임정희가 출연했다.
최정원은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칼로 역을 맡고 있으며 리사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호스트와 프리다의 연인이었던 디에고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임정희는 관념적 존재인 데스티노 역을 맡았다.
이날 임정희는 “더 어려 진 것 같다”는 최화정의 칭찬에 “나이차는 별로 안 되지만 언니들한테 기대면서 마인드가 약간 어려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리사는 임정희에 대해 이 작품 속 데스티노 캐릭터를 하며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제가 정희 씨를 옛날부터 봤는데 성격이 달라졌다. 죽음으로 나오지만 죽음이 유쾌하게도 나오는 반전이 있는 캐릭터다. 그런 역할을 하다 보니 본인에게도 플러스가 된 것 같다. 성격이 너무 활발해지고 엄청 웃긴 사람이었던 거다”고 거들었다.
이날 세 배우의 라이브 무대 역시 펼쳐졌다. 임정희는 뮤지컬 넘버인 ‘칭가뚜 마드레 라비다’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프리다칼로 역을 맡은 최정원은 대표 넘버인 ‘코르셋’을 파워풀한 라이브로 노래하며 뮤지컬 디바의 매력을 뽐냈다.
가장 인상 깊은 게스트 질문에 최정원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최화정은 “자신이 하는 일에 너무 빠져들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프리다처럼 생기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정원 역시 현재 프리다칼로 캐릭터에 푹 빠져있는 일상을 언급했다.
이날 임정희, 최정원에 이어 리사는 세련된 재즈 선율이 돋보이는 ‘허밍버드’를 부르며 라디오 스튜디오를 뮤지컬 무대로 만들었다.
이날 리사의 끼 넘치는 모습에 최화정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정원은 리사의 실제 성격에 대해 “털털하면서 굉장히 집중할 땐 집중하면서 예술가로서 그림도 너무 잘 그린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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