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아들 안고 시구…추억 VS 위험 ‘네티즌 갑론을박’

[TV리포트=조혜련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들 재율 군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아내 율희와 함께 프로야구 시구, 시타에 나선 것. 그러나 아기띠를 하고 힘차게 공을 던지는 그의 모습에 네티즌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최민환-율희 부부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에 시구, 시타자로 나섰다.

최민환은 지난 5월 돌이 지난 아들 재율 군을 아기띠로 안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시타를 할 율희 쪽으로 힘껏 공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재율 군의 목이 꺾이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 모습은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기장에 나서기 전, 연습에 한창인 최민환 율희 부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연습 영상에도 최민환은 재율 군을 안고 시구 연습을 한다. 이날 최민환-율희 부부는 시구-시타에 앞서 애국가도 불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 안은 걸 잊은 게 아니냐” “아직 어린 아이인데, 목이 저렇게 꺾이는 건 위험하다” “아기는 머리가 흔들리는 것도 위험한데, 있는 힘껏 던지다니” “재율이 할머니도 함께 오셨던데, 할머니께 재율이를 잠시 맡기는게 맞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민환의 실수라고 봤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충분히 안전 문제를 확인하고 나섰을 것” “설마 아빠인데, 아이 안전도 생각하지 않았겠나. 오지랖” 등등의 반대 의견도 보이고 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9월 열애설에 휩싸였다. 율희가 SNS에 최민환과 찍은 다정한 사진을 실수로 올리며 열애설이 불거진 것. 율희는 열애를 인정하고 라붐 탈퇴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후 율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안고, 그해 10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유튜브 ‘이글스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