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씨엘씨 태국인 멤버 손이 뮤직비디오 촬영에 겪은 한국의 무더위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씨엘씨(CLC, 장승연 오승희 최유진 손 장예은 엘키 권은빈) 6번째 미니앨범 [FREE’SM]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힘들었다는데”라는 질문에 모두 혀를 내둘렀다.
승연은 “폭염주의보가 울린 날이었다. 오후 2시에 군무를 찍었는데, 땀이 어마어마했다”라고 말했다. 예은은 “숨이 턱턱 막혔다”라고 공감했다.
MC 김정근은 손에게 “태국 날씨와 비교해 보면 어떤가?”라 질문했다. 손은 “태국은 길을 걷다 보면 땀이 나도 상관없는데, 우리는 촬영이니까 표정 유지도 해야 하고, 옷 색깔이 연하다 보니 비치니까 난감했다. 또 야외 뮤직비디오 촬영이 처음이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예쁘게 나와서 좋았다”고 답했다.
이번 씨엘씨의 6집 싱글 앨범명인 ‘프리즘’은 자유로운 표현과 발상을 뜻하는 말로, 한 가지의 빛을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해내는 ‘프리즘’처럼 어떤 장르도 자유롭게 넘나들며 소화하는 씨엘씨의 매력을 담았다.
지난 미니 5집 ‘CRYSTYLE’에서 ‘도깨비’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청순하고 몽환적인 매력과 비주얼에 강한 씨엘씨만의 강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미디엄 템포 발라드인 타이틀곡 ‘어디야?’는 80년대 후반 신스 캅으로, 처음과는 달라졌다고 느껴지는 남자친구에 대한 외로움과 투정 섞인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의 가사가 공감을 자아낸다.
‘어디야?’를 포함해 이번 앨범엔 ‘BAE’ ‘즐겨(I LIKE IT)’ ‘CALL MY NAME’ ‘SUMMER KISS’ ‘잡아줄게’ 6곡이 수록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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