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김동영-박아인이 꽁냥꽁냥 커플 ‘자전거 데이트’를 즐긴다.
유승호 조보아 김동영 박아인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김윤영 극본, 함준호 연출, 이하 ‘복수돌’)에서 각각 이슈 남이 되어 복수를 위해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복수의 첫사랑이자 설송고 교사인 손수정, 복수의 절친이자 ‘당신의 부탁’ CEO 이경현, 복수의 귀여운 스토커 양민지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11, 12회 방송분에서는 수정(조보아)의 회상을 통해 9년 전 ‘그날’ 복수(유승호)가 세호(곽동연)를 밀었다는 수정의 증언으로 인해 복수가 학교를 퇴학당한 후 수정뿐만 아니라 복수의 친구인 경현(김동영)과 민지(박아인)도 힘겨운 고교시절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복수의 힘겨운 시간을 함께 했던 민지가 따로 수정을 불러 경고하자, 수정이 흔들리는 눈빛을 드러냈던 것. 이후 각성한 수정이 9년 만에 복수에게 진실을 묻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바라보는 복수와 수정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반복되는 오해로 끝날 것 같았던 첫사랑의 인연이 다시 시작됨을 짐작케 했다.
이 가운데 유승호 조보아 김동영 박아인 등 4인의 커플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현장 답사를 가게 된 복수와 수정을 경현, 민지가 따라온 장면. 커플룩을 맞춘 듯 베이지톤으로 무장한 복수와 수정 커플, 원색의 컬러풀한 의상을 입은 경현과 민지 커플이 대조를 이루는 가운데, 4인방은 상쾌한 웃음을 터트리며 또는 힘겨운 표정을 드리운 채 자전거를 타고, 카메라로 어딘가를 촬영하는 등 극과 극 면모를 연출하고 있다. 과연 9년 전 오해로 멀어졌던 네 사람이 어떤 이유로 충주 여행을 함께 하게 됐을지, 커플 데이트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 측은 “배우, 스태프가 1박 2일 일정으로 충주로 촬영을 떠나 아름다운 충주의 경치와 함께 즐겁게 촬영했다”며 “9년 만에 함께하게 된 복수와 수정, 그리고 경현과 민지 네 사람이 어떤 데이트를 즐기고,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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