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입소문, 팬덤, 20대가 올 한해 영화산업 키워드로 꼽혔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18년 하반기 CJ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CJ CGV 최병환 신임 대표이사, 이승원 CGV 리서치센터장이 참석해 올해 한국영화산업을 결산했다.
이날 CGV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하기 전에 차자보는 정보가 평균 3.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문의 힘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 관객의 연령이 어리고 라이트 유저일 수록 영화 정보를 탐색하려는 경향이 짙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팬덤도 영화 시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대두됐다. 코스프레, 프로 떼창러 대관 행사를 이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17년 만에 4DX로 재개봉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원정 관람까지 이어진 영화 ‘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도 팬덤으로 흥행을 거뒀다.
올해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20대 관람객 증가에 있다. 2013년 대비 20대 관객 비중은 18%에서 22%로 4%P 올랐다. 3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 ‘완벽한 타인’, ‘암수살인’, ‘탐정:리턴즈’, ‘독전’, ‘마녀’는 20대 관객 비중이 40%를 넘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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