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남길이 열혈 액션을 선보이다 부상을 입었다. 드라마 ‘열혈사제’ 촬영은 스톱됐다.
2일 김남길이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남길이 단체 액션신 촬영 중 늑골(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오늘(2일), 내일(3일) 예정됐던 촬영은 취소됐다”고 알렸다.
SBS 측 또한 위 같은 사실을 전하며 “배우의 회복이 가장 우선이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에 스케줄은 정리되지 않았다. 배우의 안전이 우선이므로 촬영을 우선 중단하고 제작진이 병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박재범 극본, 이명우 연출)에서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 출신 사제 김해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열혈사제’에서 김남길은 매 회 치열한 액션과 웃음 가득한 코믹을 넘나들고 있다. 제 영혼의 구원자인 이영준 신부(정동환)의 의문 가득한 죽음 이후 숨겨뒀던 분노에 불이 붙고, 매회 일갈하는 모습까지, 매 장면 마다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본 적 없는 캐릭터, 여기에 열정적인 김남길과 만나 ‘열혈사제’는 첫 방송부터 안방을 점령했다. 시청률은 매회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고, 화제성 또한 만만치 않다.
때문에 주연배우 김남길의 부상 소식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이미 ‘열혈사제’ 촬영 도중 손가락과 손목 골절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남길. 드라마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깁스를 하고 촬영을 이어왔던 그였기에, 또 다시 들린 부상 소식에 시청자도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김남길 측은 “차주 복귀 관련 의료진과 방송사와 협의 중이다. 우선 오후 CT 촬영 등 병원 측 진단을 받고 차후 촬영일정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김남길), SBS ‘열혈사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