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1960년대를 대표하는 김기덕 감독이 별세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7일 오후 3시 2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김기덕 감독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해 총 66편의 영화를 연출하며 1960년대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꼽히고 있는 김기덕 감독. 그의 대표작은 엄앵란, 신성일 주연의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용사는 살아있다’, ‘124군부대’, ‘친정 어머니’, ‘대괴수 용가리’ 등으로 꼽힌다.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써온 김기덕 감독.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과 서울예술대학 학장
,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분과 회장 등을 맡으며 영화계를 위해 힘써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숙영 여사와 아들 김영재·영기, 딸 은아씨가 있다. 빈소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예술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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