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덴마크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 휘게 넘치는 여행을 시작했다.
23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덴마크 청년들의 한국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크리스티안의 친구들이 한국을 찾았다. 변, 안톤, 아스거가 그 주인공이었다. 네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다는 것.
시작부터 캐릭터가 뚜렷했다. 변은 자타공인 인기남이라고. 평등함을 추구하는 성격에, 중후한 멋까지 자랑했다. 안톤은 그야말로 자유영혼이었다. 아스거는 아재 개그로 친구들 사이에서 원성이 자자하다는 것.
그런 세 사람은 여행 계획 짜는 것부터 남과 달랐다. 우선 피자부터 시켰고, 맥주와 함께 1시간을 허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세 친구는 한국으로 도착했다. 호텔까지 찾아가는데도 문제 없었다. 커피 한 잔을 즐길 여유도 있었고, 한국어 공부 시간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주류에 대해 공부했다.
이들이 당황한 포인트도 있었다.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 역에 놀란 것. 덴마크는 적은 인구로, 지하철 역이 항상 한산하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친구들은 적잖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럼에도 길 찾기는 완벽했다. 한 번도 헤매지 않고, 바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도 완벽했다. 탁 트인 시티뷰를 자랑했고, 넓은 거실까지 있었다. ‘휘게'(행복한 느낌)를 고려했다고. 친구들은 춤을 추며 서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짐을 풀고는 식당으로 향했다. 첫 끼부터 바비큐를 선택했다. 바비큐는 친구들이 모두 원해오던 음식. 각 부위별로 1인분씩 시켜 폭소를 보탰다. 친구들은 “치익 소리가 들린다”며 “우리가 먹고 싶었던 고기가 맞다”고 환호했다.
세 사람은 고기를 먹고 미소로 화답했다. 성공적인 여행의 시작이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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