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유시민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1위로 꼽혔다.
5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2017’에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한 연예인들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1위는 대학 시절 두 번이나 구속된 유시민 작가가 꼽혔다. 유시민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열정적으로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1980년 총학생회 의장까지 맡아 대규모 시위를 이끌었다.
또 다른 한 번은 폭행 혐의였다. 만난 적도 없는 이를 때렸다며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유시민은 감옥 안에서 직접 항소이유서를 써 제출했다. 통상 변호사가 쓰는 것을 유시민이 직접 쓴 것. 이 항소이유서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문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4위는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사회운동으로 8개월간 서울 구치소, 안양교도소에 복역한 안내상이 랭크됐다. 당시 안내상은 “소외계층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사회 혁명”을 꿈꾸며 광장으로 나왔다.
2위인 우현 역시 안내상과 함께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사회운동에 임했다 교도소에 복역했다. 우현은 대학 내에서 ‘공포의 작은 고추’라 불리며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사회부장을 맡아 연세대 대부분 집회를 주도했다고.
이 외에도 3위와 5위는 경비교도대 출신 김영철이, 6위는 한양대 재학 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유치장에 들어갔던 이문식이 꼽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명단공개2017’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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