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국민 아이돌 워너원이 ‘해피투게더3’ 조동아리 신입회원 자리를 노린다.
오는 3일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3’에는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아이돌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이 출연, 공중파 예능 데뷔식을 버라이어티하게 치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워너원 5인방은 단 하나뿐인 ‘조동아리 신입회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입담부터 시작해 개인기, 상황극에 이르기까지 가지고 있는 모든 끼를 쏟아부었다.
이중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01’에서 제 인터뷰가 방송에 많이 나오다 보니 토크쇼에 욕심이 생겼다. 조동아리 형님들께 한 수 배우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몸으로 말해요’를 특기로 꼽으며 몸짓만으로 인물 묘사, 사자성어 등을 완벽 표현했다.
“애교를 담당한다”는 박지훈은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라며 조동아리의 취약점을 공략했다. 본인의 유행어인 ‘내 마음속에 저장’, ‘꾸꾸까까’ 등의 애교를 조동아리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김수용과 호흡을 맞춘 “다크서클을 내 눈에 저장~”이라는 새로운 유행어가 탄생, 모두를 웃게 했다.
“개그 욕심, 예능 욕심”을 강조한 옹성우, “하도 떠들어서 집에 가면 턱이 아플 정도”라는 윤지성의 말은 조동아리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옹성우와 윤지성의 수다 대결을 여유 만만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황민현은 “저는 형님들이 잠드시기 전에 시 낭송을 해드리겠다”며 차별화 전략 펼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 뿐 아니라, 워너원 완전체가 꾸민 화려한 오프닝 무대까지 마련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해투3’ 제작진은 “조동아리 멤버들이 워너원의 예능감에 칭찬 일색이었다. 데뷔 27년 차 베테랑 예능인 조동아리가 인정한 워너원의 공중파 첫 예능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3일 밤 11시 10분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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