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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복수의 칼날을 꺼내 들어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사로잡았다. 출소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준 것.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이제인 전찬호 극본, 정동윤 연출)에서는 태인준(주상욱)이 구해라(이민정)와 2년 만에 다시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운명과 분노’에서 인준은 “좋아 보이네요, 구해라 씨”라며 이전과는 다른 차가운 목소리로 첫 운을 뗐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해라를 거칠게 몰아세우며 “대답해! 대답하라고!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 내가 널 얼마나”라고 말했다. 이어 분노에 차오른 목소리로 구현주(차수연)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토로, 2년 동안 감옥 안에서 보낸 억울한 시간을 한 번에 보여줘 안방극장에 애잔함을 배가시켰다.
또한 인준은 “내가 지은 가장 큰 죄는, 구해라 당신을 사랑한 거야. 당신 같은 여자를 내 운명이라고 믿은거야”라며 증오에 가득 찬 눈빛으로 해라를 바라봤다. 이 모습에서 다시 떠오른 복수의 아이콘으로 등극, 제자리를 되찾으려 하는 단호한 의지가 돋보여 시청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사장 구해라’라고 적힌 명패를 본 인준은 “사장이라, 좋아 보이네, 어울리고”라며 해라를 향해 가시 돋친 말을 꺼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상욱은 다시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굳은 의지를 내비춰 폭풍 전개의 중심역할로 극에 긴장감을 최고조로 만들고 있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운명과 분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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