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유해진은 영어를, 차승원은 요리를 능숙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인 순례자가 첫 손님으로 온 뒤, 미국인 부녀가 왔다. 유해진은 외국인 손님의 등장에 당황했지만, 차분하게 영어를 하면서 손님을 응대했다. 손님 접수부터 방 안내까지 척척해냈고, 이를 본 배정남은 “형님 영어 잘한다”면서 감탄했다.
외국인 손님이 왔다는 말에 차승원은 당황했다. 차승원과 배정남은 이른 아침부터 제육볶음과 해물된장찌개를 준비했던 것. 차승원은 외국인이 먹기에 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외국인 손님은 저녁을 밖에서 먹는다고 했고, 차승원은 반색했다.
차승원은 아침에 식혜를 엿기름에 재워뒀다. 이를 오후 4시부터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또한 차승원, 배정남, 유해진은 간단하게 라면으로 식사를 한 뒤 본격적으로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8인분을 준비해뒀는데, 식사를 할 사람은 단 한 명이었다.
차승원은 준비를 하다보니 점점 욕심이 생겼다. 이에 쌈 채소와 쌈장까지 준비했고, 임금님표 밥상이 완성됐다. 양이 매우 많았지만, 순례자는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는 차승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차승원은 과일에 이어 식혜, 마지막으로 파이와 주스까지 후식도 3단계로 대접하면서 아낌없이 퍼주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날 아침, 차승원은 새벽에 일어나 아침 준비를 했다. 순례자를 위한 미역국을 끓이고, 미국인 부녀에게 챙겨줄 샌드위치까지 만들었다. 차승원의 섬세한 손길과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순례자는 덕분에 든든한 아침 식사를 했다. 또한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은 알고지낸 형들처럼 무릎이 아픈 순례자를 걱정하면서, 끝까지 따뜻하게 배웅해줬다.
이어 오후 2시 게스트 하우스 문을 열면서 새로운 순례자들이 오기 시작했다. 차승원은 배정남과 짬뽕 준비를 했다. 저녁 메뉴는 짜장덮밥과 짬뽕 국물. 못하는 것이 없는 차승원은 짬뽕까지 척척 만들었다. 배정남은 “진짜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먹냐”면서 놀라워했다. 특히 맛을 본 배정남은 “미역국을 짬뽕이 또 넘었다”면서 그맛에 감탄했다.
한국인 남성 순례자 2명에 이어 외국인 부부로 보이는 이들이 등장했다. 유해진은 또 당황했지만 영어를 쓰면서 손님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 시각, 차승원은 외국인 손님에게 짬뽕이 괜찮을지 걱정하며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스페인 하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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