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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솔비가 케이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월 22일 유튜브 ‘구라철’ 채널에 ‘원조 구라 잡는 캐릭터 1위 솔비! 구라철 역대급 난항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구라는 “솔비가 그래도 현대미술을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유명한 작가를 몰랐을 리가 있을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솔비는 “그 케이크도 예술적으로 봐주시는 거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다. 솔직히 한편으로는 책임감과 무게감이 예술가로서 어깨가 무거워졌다”라고 말했다.
솔비는 “이거를 바라보는 하나의 대상에 대한 얘긴데 사실 대상보다 발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대 미술의 중요한 오브제 같은 많은 부분들이 다 겹쳐있다. 누군가의 창작물이라고 얘기하기에는 현대 미술에서는 여러 가지 관점으로 봤을 때 모순들이 있을 수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산품을 작품으로 개념을 정의한 뒤샹도 그런 개념으로 출발을 했다. 우리가 사실 집중하고 있는 게 대상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나는 그건 케이크로 전환을 해서 발상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미술적 언어로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표현’이었다. 그 또한 내가 겪고 있는 충돌에서 일어나는 마찰이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얘기를 듣던 김구라는 “이렇게 추상적인 얘기로 이야기하는 게 표현력이 부족해서냐 이해의 여백을 주기 위해서냐”라고 묻자 “나는 항상 표현력이 부족하지 않았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는 “사실 이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작품은 아직 ing(현재 진행형)이다”라고 말하자 프로젝트가 뭐냐는 질문에 “그거는 작품으로 말하고 싶다”라고 새침하게 대답해 김구라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김구라는 “논란 후 유튜브에 9분짜리 영상을 봤다. 한 1-2분 지나면서 케이크를 먹길래 맨 마지막엔 뭐가 있겠지 했는데 계속 먹다가 끝났다. 그것도 앤디 워홀이 했던 퍼포먼스를 약간 오마주 한 건데 어떤 의미냐”라고 질문하자 “그냥 그 의미다. 나 혼자만의 파티다. 화려하고 바쁜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막상 집으로 가면 아무렇지도 않게 평범하게 일상을 보낸다. 앤디 워홀도 굉장히 화려한 삶을 살았다. 그 화려함 속에 있는 고뇌 고독에 대한 그 표현이 지금의 나에 대한 모습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구라철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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