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특전사가 꿈이라는 ‘밀덕’ 소년들을 위해 현실 조언을 전했다.
2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방송됐다.
의뢰인의 두 아들은 ‘밀덕’이라 불리는 밀리터리 마니아들. 그 중 첫째 하영 군의 꿈은 특전사로 이날 하영 군은 BB탄으로 훈련을 한다면서 “훈련이 끝난 뒤에는 총기 검사를 하고 탄창을 분리한다”고 밝히는 것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9세의 하영 군은 현재 홈스쿨링으로 교육 중. 의뢰인은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즐기면서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홈스쿨링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하영 군 역시 “학교 다닐 때부터 바둑을 좋아하고 전략에 관심이 갔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전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영 군은 국제 바둑대회에 참석했던 바둑 영재라고.
이에 서장훈은 “내가 볼 때 밀리터리에 빠져 있는 건 큰 문제가 없다.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파고드는 것 아닌가”라 말하면서도 “하영 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단체 활동을 안하다 특전사를 하게 되면 분명 버티기 힘들 거다. 군대는 학교보다 지켜야 할 규칙이 백배는 많다. 단순히 총만 있고 전투훈련만 받는 곳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서장훈은 “꿈을 이루기 위해선 사회성을 기르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거듭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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